책상에 앉아 일하면서 운동하기 위한 도구들

얼마전에 올렸던 글 앉아있는 시간이 당신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에서 올렸던 이미지입니다. 그때 올렸을 때에는 앉아있는 시간 즉, 비 활동적인 시간이 많을 수록 조기 사망률과 연관된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 저 Trekdesk라는 기구를 소개한바 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볍게 보고 살포시 미소 지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

오늘은 가볍게 운동할 시간도 부족하고 책상에 앉아 일이나 공부는 해야하고... 이런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재미삼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기분으로 보실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맨 위의 이미지 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운동 및 사무기구 입니다. 저기 런닝머신(트레드밀) 위에 놓여져 있는 짐볼은 바로 의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실제로 본적은 없습니다만... 요즘 저 회상에서 여기저기 광고나 협찬을 하고 있나 봅니다. 자료를 찾다보면 드물기는 하지만 눈에 뜨이거든요

운동을 하며 일을 한다는 개념으로 탄생된 기구라 할 수 있습니다. 앉아서 일을 할때 조차 자세유지를 위한 운동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어야 하죠

오우~ 기발한데!! 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사실 걸으면서 일은 한다는 것이 조금 넌센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음... 그렇지만 정 시간은 없고 운동을 해야 겠다면 한번쯤 생각만 해보셔도... 아직 우리나라에 시판되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반응이나 구매의사가 있는 분들이 있다면 누군가 팔겠죠 뭐... ^^;;

짐 볼 또는 엑서사이즈 볼

짐볼이라 불리는 고무공을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코어트레이닝, 발란스 트레이닝 등의 운동방법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무척 유용한 운동도구 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렇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볼의 아래쪽에 받침대나 지지대와 같은 것을 놓고 마치 의자와 같이 사용할 수 있죠. 사실 저렇게 등받침이 없으면 오래 앉아서 작업을 하기에는 불편하기 때문에 등받침이 있는 형태까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사실 주변에 굴러다니는 저 등받침이 없는 의자가 있기는 한데... 앉아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등받침이 있다면 조금 다를 것도 같습니다. 좌측 볼 의자의 가장 큰 문제는 부피가 크다는 것 때문에 다리가 자연스레 쩍벌남 현태가 되어 여러모로 불편해 지는 것이 있는데 우측의 것은 비교적 부피가 작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적을 것 같습니다.

무슨 효과가 있냐구요?

이렇게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자세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앉아 있기만 하려고 저런 도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동작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볼에 앉아 회전하기

볼에 앉은 상태에서 엉덩이를 좌우로 회전시킵니다. 머리는 제자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해야합니다. 한쪽 방향으로 10~20번 정도 수행하도록 합니다.

시티드 마치 (Seated March)

볼에 앉아서 허리는 세우고, 복부에 힘을 준 상태에서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자세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한 1~2분 정도

시티드 발란스 (Seated Balance)

볼에 앉아서 허리는 세우고, 복부에 힘을 준 상태에서 양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끼우고 한쪽 다리를 들어 5초 이상 버티도록 합니다. 양 발을 반복해서 5~10번 정도 수행합니다.

이것들은 모두 발란스 운동이기도 하고, 복부 깊숙한 곳의 근육들의 운동이기도 합니다.
'코어운동' 도대체 뭐길래? 왜 중요한데?
'코어운동' 그래서 어떻게 하는 것인데?

기타 의자에서 엉덩이를 떼고 해야하는 운동들

Ball Squ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