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부종은 특히 유방암환자에게서 흔히 발생되는 것인데 이것을 유발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물건이나 가방, 아이 등을 들어 올리는 것을 피할 것을 권장해왔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무게를 들어올리는 형태의 근력운동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신체적 능력의 향상으로 일상생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나 부상을 줄여주고, 체지방을 조절해주며 뼈의 건강(bone health)을 향상시켜 준다고 보고되기도 합니다. 물론, 잘 조절된(controlled) 운동프로그램의 경우에 그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결국 이런 형태의 근력운동이 '좋은것일까 아니면 피해야 하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해 '조절된 근력운동(controlled weight lifting)'이 림프부종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유방암의 병력이 있고, 현재 림프부종이 있는 141명을 대상으로 1년간 근력운동을 적용시킨 이 연구에서 사용된 운동프로그램은 점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 2회 정도 시행되었습니다. 전문가(certified professional)를 통해 프로그램은 주차(기간)와 증상 그리고 피로도에 따라 조절되었는데 이런 증상이나 피로도 등에 따라 13주차 이후에는 조금 더 자유스러운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운동프로그램에는 워밍업과, 심폐지구력운동 등도 포함이 되어 있고 상체운동뿐 아니라 하체의 근력운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비교적 안전한 형태의 근력운동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운동 프로그램의 결과로 근력운동을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의 현격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림프부종을 악화시킨다고 볼 수는 없고 오히려 덜 악화시킨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증상은 감소되고 근력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고 환자 스스로 자신이 느끼기(self-reported)에 림프부종상태가 더 향상된 것으로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ACS(American Cancer Sosiety)에 이 연구결과가 소개되 글에 이 연구의 책임연구자의 말이 실려 있는데 '만약, 림프절이 유방암의 치료때문에 제거 되어있다면 감염과 부상, 트라우마, 염증에 노출되게 되는데 운동은 이러한 네가지 것들에 대한 몸의 반응을 향상시켜준다.'고 하였습니다.
비록 운동의 결과나 과정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천천히 조심스럽게 점진적으로 운동이 진행되었고 그 운동 또한 관련 전문가에 의해 조절되고 진행되었습니다.
ACS의 글 하단 글
To find a certified trainer in your area, visit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s ProFinder site, or to find out if your local YMCA offers an exercise program for cancer patients, visit the Resource Guide available through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s web site. Heath professionals interested in ACSM/ACS Certified Cancer Exercise Trainer program should visit www.acsm.org.
- Kathryn H. Schmitz, Ph.D., M.P.H., Rehana L. Ahmed, M.D., Ph.D., Andrea Troxel, Sc.D., Andrea Cheville, M.D., Rebecca Smith, M.D., Lorita Lewis-Grant, M.P.H., M.S.W., Cathy J. Bryan, M.Ed., Catherine T. Williams-Smith, B.S., and Quincy P. Greene. 2009. Weight Lifting in Women with Breast- Cancer–Related Lymphedema. N Engl J Med. 361:664-73. [본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