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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영; 젊어지는 운동은 따로 있다.] 두 번째 책이 출간 되었습니다.

이 책이 서점에 진열된 것은 10일 정도 되었지만 다소 늦게나마 두 번째 책을 소개해 봅니다. 조금 늦은 출간소식을 올리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블로거로서의 활동을 거의 제껴 두고 있었다는 민망함이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는 직장에서 나와 새로 시작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는 것 등등이 있었습니다.

! 땡큐!

사실 이번이 두 번째라 제목을 붙였지만 실제로 제 이름이 붙은 것은 세 번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이름만 붙은 채 나오는 것으로는 두 번째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피트니스가 내 몸을 망친다의 경우에는 사실 블로그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이 많았고, 각각의 주제가 각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번 보다는 사실 수월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힘에 부치는 면이 많아 아오이제 다음은 없다!!’라 생각했지만무엇보다

 운동을 피할 수 있는 핑계거리가 가득한 책이라 고맙다는 반응들 때문에 부정적인 뉘앙스와 주제를 택하게 된 것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서도 그 동안 주 주제로 삼아왔던 이거 나빠요와 같은 주제를 기피하게 되는 원인도 되었고… -_-;;(소심해) 음음뭐 그러다 보니 딱히 할만한 것이 없어 지기도…(…?) 그런 찰나에 좀 더 긍정적인 방향성을 갖고 엮어보아야 하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럴까요?”

 그럴까요?”라는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순간 이미 전에 결심했던 아오이제 다음은 없다!!’는 저 먼 곳으로어쨌든 처음에는 젊음이라는 주제가 스스로 탐탁지 않았던 부분도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과 전공자로서 생각하는 젊음이라는 것의 접점이 약간 다를 수도 있었고, 저 스스로도 심각하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던 주제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고민 끝에 총체적인 건강을 위한 운동이 젊음과는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것에 중점을 두고 작성을 해 봤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던 것은 다름 아니라
 


젊어 보이지 않는 그의 젊음을 주제로 한 책 쓰기

제가 젊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_- 그래서 서문과 본문 중간중간 변명을 한껏 풀어놓기도 했습니다. 뭐 머리 빠지는건 꼭 제 탓만은 아니니까요 -,- 모자 쓰면 동안이라는 이야기는 종종 듣습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책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무엇보다 공감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저런 사실과 연구결과들 그리고 경험을 주저리 주저리 풀어놓다 보니 생각보다 운동책임에도 책은 건강 에세이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실 저도 저에 대한 스스로의 고민과 계획 그리고 방향 등을 반성하고 고민하고 또 수용할 수 있는 것들을 채워 넣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뭐 개인사를 고민했다는 것은 아니고 30대 직장인으로 제 운동과 관리에부족했던 것들과 핑계를 대왔던 것들에 대해서 말이죠  

덧1.> 이번에도 드는 생각이지만 이제 다음은 없다는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_- 저번에는 민망하고 부끄러운 느낌이 워낙 깊게 자리잡고 있기도 해서 딱히 서문을 작성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서문을 통해 간접적이나마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굉장히 모호하게.. --;; 사실 이 책이 나오는데 직접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박신철 위원님 그리고 박지혜 편집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ㅎㅎ 그리고 민. . . 동작의 사진을 찍을 때 기꺼이(억지로) 모델이 되어 준 최경필(미안그 동작 일러스트에서 빠졌다. 그리기도 민망했대)

덧 2.> 지난번 책을 보내드리지 못한 분께 먼저 몇 권 보내드리고 블로그에서 따로 이벤트를 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