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당신의 하루를 기록한다. -신체활동 측정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9. 08:43
지난주에 [2010/03/04 - [건강&생활] -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IT제품, 웹사이트]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 글을 올리고 저 스스로도 관심가는 것들이 많아서 더 찾아보고 자세한 내용을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매력적인게 너무 많은 겁니다.'
이니까요 (미안해요 Dr. 하우스 못뵌지 오래되었네요. 언제 날잡아서 왕창 봐드릴께요)
생활방수는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컴퓨터(웹사이트)에 자료를 전송하였을때 기록과 상태를 보여주는 것은 Fitbit에 비해 수치를 약간 숨겨놓은, 더 깔끔하게 보여주는 형태라 합니다.
물론, 안달낸다고 누가 사주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요거 완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들이 또 있어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fitbit.com
다른 사람의 신체활동을 알 수 있다는 것은 저 같이 운동을 매개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물론, 자신의 신체활동이나 건강을 관리하려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특히,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생활습관의 개선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그렇죠.
자신의 신체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몇몇 신체활동 설문지와 가속도계(accelerometer)를 이용한 방법 그리고 보수계(또는 만보계;pedometer)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가속도계에 대한 연구나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 가속도계 방식의 경우 장비와 부착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실제 신체활동량과 굉장히 근접한 값을 나타내 줍니다. 90%에 가까운(R=0.814(발등), 909(허리)) 하지만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 번거로움과 가격 등등이 제약이 될 수 있었는데 Fitbit이라는 도구는 99달러의 가격에 가속도계의 기능을 갖고 있고 또, 이 데이터를 보기좋게 나타내 주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1
이렇게 몇 걸음이나 걸었는데 좀 더 격렬하게 움직인 것은 몇 분인지 그리고 움직이지 않고 보낸 시간은 얼마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또, 이뿐 아니라 수면상태까지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음식 섭취는 자신이 스스로 먹은 것을 입력하게 되어 있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몇 칼로리를 먹었고 몇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또, 깔끔한 그래프로 표기해주기도 하고요
이렇게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소지하고 활용하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분이 개발자인데 프로필에 하버드대를 나왔다고 하고, 성이 박(Park)씨로 되어있습니다. 한국계일지도...
하지만, 생활방수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고 치명적으로 저 데이타를 기존의 가속도계만큼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도 미지수입니다. 저것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타를 수집한다는 목적으로는 부적합할지 모르지만 일반용으로는 충분히 사용할만하고 가치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저 형태의 가속도계(Fitbit)의 신뢰도가 확보되었다면... 진심으로 몇 개 사고싶네요. 저도 제가 하는 일에 저런걸 활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ㅠㅠ
구두로 어떤 생활습관을 갖는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물어보기는 하지만 Dr. House가 늘 말하듯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나 더 있거든요
또하나 비슷한 컨셉의 도구를 찾았는데 Phiips의 DirectLife라는 도구입니다.
이것 또한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데 스펙을 보니 두 도구 모두 사용된 3차원 가속도계는 동일한 것을 사용한 듯 합니다.
비슷한 컨셉과 내용이고 가격또한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다만, DirectLife의 경우 전용 MP3와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의 비등비등해 보입니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DirectLife가 더 디스플레이나 피드백 등에 강점이 있어 더 좋다는 의견인것 같고 저같은 입장에서는 수치화된 데이터를 더 많이 제공하는 Fitbit이 더 매력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신체활동 수준을 넘어선 운동을 기록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은 심박수 모니터링 등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요..
어찌되었든, 저걸 주머니에 꼽고 매일 꽃이 필때까지 움직여 보세요
첫 동영상 보셨으면 이해되실듯 ㅎ
음... 정식 수입하는 곳 없을까요? --;;
http://www.fitb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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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원 ( Dong Won Kang ) , 최진승 ( Jin Seung Choi ) , 문경률 ( Kyung Ryoul Mun ) , 방윤환 ( Yun Hwan Bang ) , 탁계래 ( Gye Rae Tack ). 2009. 가속도계의 부착위치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의 예측 정확도에 관한 연구. 한국 운동역학회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