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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처방 & 운동과학

'남자의 자격' 꽃남되는 운동? 진짜 젊어지는 운동은?


어제 남자의자격 꽃중년되기 편을 보았습니다. 대략 내용이 화보를 찍는데 하루 동안 몸과 얼굴을 관리 해서 변신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거기서 중요한 부분으로 소개된 것이 운동이었습니다. 물론 단 하루만에 바뀌기는 쉽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소개된 운동을 따라 하더라도 하루 만에 많을 것이 바뀌기 보다는 효과적인 운동방법이나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면서 꽃남되는 즉, 젊어지는 운동에 대한 주제를 건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젊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노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보면 최근에는 텔로미어(telomere)[각주:1]가 짧아지는 것이 원인이 된다는 예정설활성산소로 인해 산화적 스트레스로 세포가 손상을 받아 노화가 일어난다는 손상설이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DNA를 젊게~ 어떻게?


http://www.genome.gov/images/feature_images/chromosome_centromere-telomere.jpg

DNA의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여 운동이 이 '젊음'에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면 명확히 운동이 DNA가 젊고, 건강하게 유지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주일에 3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DNA가 약 9년 정도 젊다고 합니다. 









활성산소는?


http://futurederm.files.wordpress.com

요즘 많이 알려져 있는 활성산소는 노화를 더 빠르게 진행시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또, 위에 말씀드린 텔로미어를 짧게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운동을 하는 것이 이 활성산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안타깝게도 운동은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또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이런 양면적인 효과는 운동의 형태, 기간, 강도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그럼 어떤 운동이 활성산소의 발생을 증가시킬까요? 

1. 운동강도가 높을 수록 활성산소의 발생이 증가됩니다. 자신에게 버거울 정도로 '강한' 운동강도로 달리거나 운동을 한다면 활성산소의 발생이 증가되고, 운동 후 역설적이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정적인 근수축이나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는 운동입니다. 정적인 근수축은 움직임이나 동작을 하지 않으면서 많은 힘을 써야하는 예를 들면 온 힘을 다해 벽을 민다던지 하는 종류의 근수축을 말하고 갑작스럽게 폭발적인 힘을 내야 하는 것으로는 스프린트 타입의 운동 즉, 100미터 달리기와 같은 종류의 운동이 있습니다. 

3. 운동 후, 이 운동 후에 근육의 손상으로 인해 이를 복구하거나 손상이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또한 활성산소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르게 말하면 이런 상황을 피해서 운동을 한다면 바로 젊음에 효과적인 운동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꽃경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

또, 이 '남자의 자격'에 나온 운동을 그렇게 헥헥 대면서 단 하루만 한다면? 오히려 더 늙게 만드는 운동일 수 있습니다. 여기 소개된 활성산소를 만드는 운동 3가지에 모두 포함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럴바에 무슨 운동이야?
 이렇게 신체적인 젊음을 추구하는 것에는 외양의 젊음 외에 건강한 장수 또한 큰 목적이 됩니다. 그럼 앞서 소개해 드린대로 9년의 DNA 젊음을 가져다 주는 이 운동은 몇년을 더 살게 해 줄까요? 아니 운동을 포함한 건강한 생활습관이 말이죠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 하루에 5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은 5년의 가치를
-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은 4-5년의 가치를
-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은 3년의 가치를 갖는다고 합니다. 

뭐야? 차포떼고 무슨 운동을 하라고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안된다. 어떻게하라는 건가!! 싶으시겠지만 웨이트 트레이닝도 중요한 운동이고 유연성, 심폐지구력 모두 중요한 운동입니다. 단, 이벤트성의 '너무 과한'운동은 운동을 지속하는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과 근육에 통증이 발생될 정도로 과도한 힘을 쓰게 하는 중량이나 운동은 또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흔히 내팽겨쳐 버리는 정리운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도 기억해 두셔야겠죠. 
건강을 위한 운동에서 요즘에는 'No Pain, No Gain'이라는 말을 잊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젊음을 위해 운동을 할때 버려야 할 두 단어는 '갑작스러운''너무 과한' 입니다. 그리고, 꼭 필요한 두 단어 '적당한''정리운동'입니다. 


우리모두 꽃경규가 되어 BoA요~ 
  1. DNA의 끝 부분에 있는 것으로 노화에 따라 짧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