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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처방 & 운동과학

신종플루,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은?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 신종플루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많이 알려진 방법은 바로 손씯기이고 간혹 조금씩이라도 덧붙여져있는 것이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많이 알고 계신것 처럼 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향상시켜서 감염의 위험을 줄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만약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하려 하신다면 기억해 두어야 할 것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뻥 아님 --;;)
 운동의 중요한 효과 중 하나가 면역계를 강화시켜 주고 강화된 면역력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요소중에는 흡연, 스트레스, 영양, 피로와 수면부족과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만 운동은 그 중 스트레스를 감경시켜주는 효과도 있을 뿐더러 운동을 함으로 인해 백혈구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같은 것들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 운동은 수면습관을 개선하고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데에도 많은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감기를 앓는날이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제까지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갑자기 많은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로 권장되는 정도는 20-40분 정도의 걷기 정도 입니다. 그 정도 수준의 수영이나 자전거타기와 같은 운동을 하시는 정도면 면역력 강화를 위한 운동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만보계를 이용한 '중등도 강도의 운동' 어떻게 해야하나 (새로운 방법)]

면역력 약화요인 '운동' 
 [운동하다 제일 많이 다치는게 봄?]에서 인용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30~45분 동안 빠르게 걷기와 같은 중정도 강도의 운동이 건강의 열쇠이다. 너무 과하거나 강도가 높고, 탈진할 정도로 하는 운동은 당신의 면역력을 고갈시켜 오히려 감기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다.”

                                                  Ulrich PhD(Fred Hutchinson Cancer Ressarch Center)

지나치게 힘든 운동은 운동후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그 사이에 각종 바이러스나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되게 됩니다. 즉, 오히려 신종플루와 같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죠
고강도의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운동 후 길게는 3일동안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는데 그 정도를 보통 90분 이상 고강도 트레이닝 하는 것이라 보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느끼기에 무리되고 힘든 정도라면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운동이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호르몬이 상승된채 한동안 유지되기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뭐... 이유야 어찌되었든 만약 운동을 격렬하게 하셔야만 하는 상황이 오신다면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하셔야 합니다. 
또, 운동이 끝나고서도 심박수가 잘 떨어지지 않거나 몸이 무겁고 피로감이 떨쳐지지 않는다면 운동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때가 때인만큼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