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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재활

무릎을 아프게 할 수도 있는 운동, 운동방법


 운동을 통해 건강을 얻고자 했는데 건강을 잃게 된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은 없겠죠? 특히, 무릎의 통증은 참 견디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간혹 다리 근육을 불균형적으로 발달시키는 운동을 하다보면 무릎을 통증을 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릎의 통증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굉장히 많지만 그 중 근력운동과 관련되어 조심해야 할 것을 보겠습니다. 

튼실한 허벅지 그거면 되는거 아닌가?
다리 앞면의 근육(대퇴 사두근)은 두껍고 튼실한 다리통으로 보이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두'라는 말이 붙여 있는 것 처럼 총 4개의 갈래가 있습니다. 이 것들이 모두 골고루 발달을 하게 된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실제로는 앞뒤도 중요하지만) 어떤 운동방법들은 이 근육들을 골고루 발달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편식을 시키곤 합니다. 
특히, 그 편식이 가장 안쪽에 있는 근육을 운동에 덜 참여시키는 형태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아쪽의 근육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태가 되게 해서 슬개골이 위쪽이나 바깥쪽으로 당겨지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안쪽의 대퇴근육(VMO)가 정상적인 비율의 근력을 갖고 있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이런 상태가 된다면 무릎의 통증(슬개건동통증후군)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어떤 운동인데?
 일단, 대원칙은 무릎을 완전히 펴지 않는다 입니다. 다리운동의 경우 무릎을 완전히 펴고 힘을 짜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많은 자극이 간다고 알고 있지만 이 것은 앞서 말씀드린 근육 발달의 편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젊은 사람이 아니라 건강이 염려되고 무릎이나 관절에 우려되는 점이 많은 분들의 경우에는 더 그렇습니다. 
무릎을 완전히 펴는 경우에 오히려 안쪽의 근육에는 자극이 충분히 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불균형적인 발달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저 그림에서와 같이 조금 덜 펴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무릎통증이 의심되거나 걱정되는 분들에게는 말이죠. 
많은 분들이 현재 또는 향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시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멋진 몸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경우에는 완전히 펴지 마세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완전히 펴기 보다는 조금 덜 펴는 것이 더 권장됩니다. 이 운동은 사실 무릎을 완전히 펴서 더 많은 자극을 받으려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다른 운동보다 더 불균형적인 발달을 부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스쿼트조차 완전히 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권장되는 운동은 이경우에는 런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앞으로 한발 내 딛으면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거나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으로 다리 근육을 균형적으로 발달시키는 방법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나와있는 운동들도 덜 펴는 동작들은 마찬가지로 균형적으로 발달시키고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이기도 합니다.

운동이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운동을 하는 것이 관절질환이나 통증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악셀을 밟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덜 효과적인 운동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운동 목적에 따라 약간의 운동효과를 덜어내는 대신 더 안전하게 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