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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우리는 얼마나 먹고 움직이고 있을까?

헬스로그의 [왜 현대인은 비만이 많을까?]를 보고 그때 생각해 두었다가 올려봅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건강과 영양의 전체적인 양상과 분석을 발표하는데 2007년 조사내용을 갖고 중간발표한 것을 토대일부분만 다루어 볼까 합니다. 

1. '우리는 얼마나 먹고 있을까?' 입니다. 
 답을 말씀드리기 전에 '10년 동안 얼마나 살쪄왔을까?'를 알아볼까요? 

-비만(BMI≥25kg/m2)

전체 : 26.0%(’98) → 29.2%(’01) → 31.3%(’05) → 31.7%(’07), 10년간 5.7% 증가

남자 : 25.1%(’98) → 31.8%(’01) → 34.7%(’05) → 36.2%(’07), 10년간 11.1% 증가

여자 : 26.2%(’98) → 27.4%(’01) → 27.3%(’05) → 26.3%(’07), 10년간 0.1% 증가

-고도비만(BMI≥30kg/m2) : 2.3%(’98) → 3.1%(’01) → 3.5%(’05) → 4.1%(’07), 10년간 1.8% 증가

전체적으로 BMI 25 이상은 5.7%가 증가하였고 대부분이 남자에게서 증가된 수치로 나타납니다. 또, 고도비만은 10년 동안 1.8% 증가했네요. 결과적으로는 30%를 넘는 사람이 비만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이 먹는다 많이 먹어서 살찐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는데 그럼 도대체 얼마나 먹고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의 평균 섭취량은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비교했을때 87.5%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비만인 사람들은 좀 더 많이 먹고 비만이 아닌 사람들은 좀 덜 먹는 경향이 있을 것이고 워낙 개인차가 큰 것이 섭취량이지만 평균적으로는 권장량에 못미치는 섭취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우리는 얼마나 움직이고 있을까?

그럼, 먹는 것 말고 움직이는 것은 어떨까요? 

격렬한 신체활동 실천율은 2005년15.2%에서 2007년 13.9%로 1.3%의 감소가 있었는데 여자의 경우에는 0.1%가 증가된 반면 남자의 경우에는 2.8%의 감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로 넘어가면 좀더 드라마틱 하네요 --;;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발표자료

단 2년의 기간동안 신체활동량은 거의 반 수준으로 토막이 났습니다. 

걷기실천율의 경우에는 10년 동안 남녀 모두 30%정도가 감소했습니다.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발표자료


전체적으로 걷기, 중등도 신체활동, 격렬한 신체활동의 실천율을 보면 각기 10년 그리고 2년의 기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년 동안 섭취량은 증가추세이 있지 않고 권장섭취량에 비해 부족한 상태에 있지만 신체활동량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은 앞에 언급한 헬스로그의 포스팅에 따르면 '이런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알려졌는데, 예를 들어 영국에서 1970년 이후 총 에너지 섭취량은 감소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비만 환자는 증가 경향에 있다'고 합니다.' [집안일 VS 운동, 살빼려면 운동이 다가 아니다]

아무래도 비만이 증가되는 원인은 신체활동이나 운동량과 같은 에너지 소모의 감소에 기인하는 면이 많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적으로... 영양소들을 보니 칼슘과 칼륨의 섭취량은 현저히 부족하더군요. 그리고 염분(나트륨)의 섭취는 3배에 가깝습니다. 다른 것을 그닥인데 반해서... [살빠진다는 '다이어트 보충제' 무엇이 있을까? 진짜긴 한건가?

음... 2009년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이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것도 한번 이어지는 포스팅으로 할까합니다. 언제인지는... --;; 지금도 가슴운동 시리즈가 1개 복부가 2개 정도 남아있어서... 포스팅 예고 할 때마다 점점 양치기가 되는 느낌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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