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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0%의 몸 가능할까?

헬스&피트니스 2009.11.17 13:49 by 흰소를타고
할리우드의 영화 닌자 어쌔신의 주연을 맡으며 혹독한 트레이닝을 견뎌낸 '비' 정지훈은 그 혹독한 트레이닝의 결과 체지방 0%의 몸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 말은 그의 트레이너가 해준 말이고 그 또한 그렇게 생각했겠지만 여러모로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든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저 사진에 보이듯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몸을 갖게 되었다는 뜻으로 그 트레이너가 어느정도 과장섞인 칭찬을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체지방률 보통은 어느정도일까?
 체지방률은 보통 어느정도일까요? 보통의 경우 남성은 15-17%, 여성은 18-22%정도 사이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선수는 6-12%(남성), 12-20%(여성) 정도가 됩니다. 물론 이보다 높거나 낮은 분들도 많지만 말이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24세 남성의 경우 평균 17%, 여성은 27.9%이고 연령이 증가될 수록 증가하는편이지만 20대 초반 17% -> 70대 약 23%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27.9%에서 70대에는 33%까지 증가합니다.[각주:1]

체지방 기준[각주:2]
여성
Age Underfat Healthy Range Overweight Obese
20-40 yrs Under 21% 21-33% 33-39% Over 39%
41-60 yrs Under 23% 23-35% 35-40% Over 40%
61-79 yrs Under 24% 24-36% 36-42% Over 42%
남성
Age Underfat Healthy Range Overweight Obese
20-40 yrs Under 8% 8-19% 19-25% Over 25%
41-60 yrs Under 11% 11-22% 22-27% Over 27%
61-79 yrs Under 13% 13-25% 25-30% Over 30%

체지방률로 보았을때에도 남성의 경우 20%정도만 넘지 않는다면 정상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선수들은?
 그렇다고 '비'를 일반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선수들과 비교를 해 보면 
선수들의 체지방률 평균[각주:3]
Sport Male Female
야구 12-15% 12-18%
농구 6-12% 20-27%
카약 6-12% 10-16%
싸이클링 5-15% 15-20%
하키 8-15% 12-18%
체조 5-12% 10-16%
조정 6-14% 12-18%
수영 9-12% 14-24%
테니스 12-16% 16-24%
Track - Runners 8-10% 12-20%
Track - 높이/멀리뛰기 7-12% 10-18%
Track - 투창/투포환 14-20% 20-28%
트라이애슬론 5-12% 10-15%
배구 11-14% 16-25%


대략 이렇게 나타납니다. 추가로 보디빌더의 경우에도  남성의 경우 5-8%정도이며 우샤인볼트와 같이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프린터들(우샤인 볼트라는 것이 아니라) 조차도 약 8%내외의 체지방률이 평균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이럴까?
 
DescriptionWomenMen
필수지방 10–12% 2–4%
선수 14–20% 6–13%
건강한사람 21–24% 14–17%
허용수준 25–31% 18–26%
과체중 32-41% 27-37%
비만  42%+ 38%+
 여기 제시된 표가 꼭 들어맞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과체중 및 비만에 대한 기준은 실제와 차이가 있습니다.) 필수지방(essential fat)에 해당되는 수준이 남성의 경우 2-4%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이야기는 뒤로 미루어 두고 이어가자면 필수지방이 남성과 여성 모두 일정 수준이상은 유지되기 때문에 체지방 0%라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디빌더의 경우에도 대회에 참가하는 가장 최고의 순간에도 2-4%정도가 될 뿐이라 합니다. 

아마도 '비'의 경우에는 필수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이 모두 사라진 상태의 몸이라는 뜻이었겠죠?

필수지방, 저장형 지방
 많은 사람들이 하나 남김없이 없애버리고 싶어하는 체지방은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필수지방이고 나머지는 저장지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필수지방은 신체의 기능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방이고 저장지방 또한 주로 지방세포로 구성되어 복부와 피하층에 축적되어 있는 것이 많기는 하지만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등의 기능도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양은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혹 '비'와 같은 몸이 되기 위해 0% 지방과 같은 몸을 목표로 삼는 분이 있다면 그보다는 선수수준의 몸이 좀더 현실적이고 건강한 몸일수 있습니다. 아니, 그 정도가 상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네요 

->위의 링크들은 흔히 알고 계시는 체성분분석의 분석방법의 오류 그리고 오차가 일어나는 이유들이 설명된 글들입니다. 또, 그 결과의 해석방법에 대한 것도... 그런 이유들 때문에 만약 기계상에 0%로 나타나더라도 그것은 몸속의 체지방이 0이라는 것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계속 오해하시는 분들이 나오는 것 같네요 
요약하자면 실제로 0%의 체지방이란 것은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고
저렇게 최소한의 체지방만을 유지하거나 달성하는 것은 건강의 측면에서 이로운 점이 적다는 것입니다.

PS. 댓글 중 특정인에 대한 심한 욕설이 섞여있는 댓글은 삭제하였습니다. 그때문에 그 댓글에 있던 정상적인 리플들이 삭제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1. 운동 및 식생활 습관과 건강체력검진자료의 관계분석, 2006. 체육과학연구원 [본문으로]
  2. Gallagher et al. Am J Clin Nut 2000; 72:694-701 [본문으로]
  3. Wilmore and Costill, Physiology of sport and exercis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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