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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나이는 45세?

http://www.healthfitness247.com/labels/Health%20Fitness%20247.html


"아... 나이가 드니 몸이 훅 갔어..." "한해 한해 몸이 달라" 이런 푸념을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아니면 해봤거나 또는 느껴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남자든 여자든 체력수준은 해가 지날수록 점차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한해가 지날때 마다 자신의 몸이 전같지 않음을 탓하게 되는데 또 이런 말도 있습니다. 
'20대때의 몸과 30대때의 몸 그리고 40대때의 몸은 또 틀리다.'와 같은 말입니다.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체력이나 스테미너가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느끼고 말하고 있는데 최근의 한 연구에서 그 급격하게 저하되는 지점을 콕찝어 45세라고 발표했습니다[각주:1].

심폐지구력으로 평가를 하였는데 20세 부터 96세까지의 여성 3439명과 남성 16889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45세 이후 심폐지구력의 저하가 가속화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BMI(체질량지수, 비만도)는 활동적이고 흡연을 하지 않는다면 유지할 수 있다고 하고 있고요.

그럼, 우리나라사람들은 어떨까요?

운동 및 식생활 습관과 건강체력검진자료의 관계분석, 2006. 체육과학연구원. p54. 를 도식화


일단 발재주를 조금 부려서 그래프를 만들었는데 위의 추가자료로 보여드린 하락폭 그래프와 같은 포물선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부터 5세 단위로 구분하였을때 연령증가에 따른 하락폭은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만 20대 초반에서 1차 하락이 나타나네요. 물론, 45세를 지나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 저 심폐지구력의 감소폭이 더 커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수집 목적이 다르고 통계방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우리나라는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외국과의 차이는 20초반과 후반의 심폐지구력이 유지되는냐 하락하느냐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체력은 일생동안 거의 반토막에 가깝게 하락을 하게되는듯 합니다. 이런 하락을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겠지만 건강한 생활습관과 활동적인 생활, 운동을 통해서 방지하고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참고한 자료에서는 남자는 약 13000명 여자는 약 930명 정도이고 위의 외국자료에서 심폐지구력은 VO2max(최대산소 섭취량), 아래 우리나라 자료도 VO2max입니다. 

  1. Andrew S. Jackson, PED; Xuemei Sui, MD; James R. He´bert, ScD; Timothy S. Church, MD, PhD; Steven N. Blair, PED. 2009. Role of Lifestyle and Aging on the Longitudinal Change in Cardiorespiratory Fitness. Arch Intern Med. 2009;169[19]:1781-1787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