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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추억&잡설

내 블로그의 전부를 보여주마 -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저는 티스토리에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때부터 계속 태터데스크를 이용하여 첫화면을 구성해왔습니다. 블로그의 최신글을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 더 장점이 많을 수도 있고 이런 첫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더 많은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구성을 선호해온 이유는 

저 스스로도 각 카테고리나 주제별로 글이 모아져 있으면 아무래도 더 보기 좋고, 처음 오시는 분들께 대략적인 구성이나 블로그 성격을 알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류별 글들을 찾아보는데 더 유용한 점도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고 보여주고 싶은 것, 알리고 싶은 것을 전면에 배치하는 것이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에 입찰 신청을 하고 당선 다행히 선택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태터데스크는 무척 유용한 도구였지만 수정을 하거나 다양한 배치를 하는데 편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첫화면을 꾸미는 것을 다른 서비스에서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교를 하려면 태터데스크밖에 없지만.. 

과거 제 블로그 첫 화면을 장식했던 태터데스크는 정해진 틀이 몇가지 되지 않는데다 만지작 거리고 꾸미기 위해서는 그쪽에 대한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어찌되었든 HTML과 CSS에 대해 무지한 저로서는 그런것을 몰라도 왠만큼은 만지작 거릴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가장 기쁜 점은 손쉽게 미려한 첫화면의 구성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헤드라인형, 목록형, 갤러리형, 조합형의 네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여 구성을 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 선택가능한 것들 중 저렇게 하단 또는 우측 등에 섬네일이 배치되어 클릭하여 미리 어느정도 볼 수 있고 그 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 제목을 입력하고 꾸미기 수월해졌는데 특히 배치하지는 않았지만 조합형은 무척이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 

쉽고, 미려한 모양새로 나타내기 좋은데다 한눈에 많은 것을 깔끔하게 보여줄 수 있어 무척 기분좋았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눈에 띄는 것은 

목록형의 경우 과거 태터데스크 처럼 각 글의 제목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조합형은 큰 이미지와 작은 이미지가 잘 연동되는 것 같지 않은.... 즉, 두 구성이 조금은 따로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따로노는 것과 연동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가장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화살표를 표시한 것 처럼 해당 구성물(?)에 배치된 콘텐츠를 더 보거나 선택할 수 있게 넘어가기 기능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각 카테고리별로 글 배치를 위해 사용하는 경우 [더보기] 기능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혹 가능하다면 첫 화면을 '블로그 스킨'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별도로 만들고 첫 화면에 배치를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대체로 저는 무척 만족스러운 느낌이지만 .... 

어제 만지작 거리면서 보니 '첫 화면 꾸미기' 설정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꾸 풀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것만 좀 어떻게... 굽신 굽신~ 

아, 이미지 위치와 크기 수정의 자유도가 조금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머리가 잘려진 할아버지보기가 초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