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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추억&잡설

KIMES 의료기 박람회를 다녀오다

의료나 건강 분야에서 가장 사람들이 관심있어하고 유행하는 그리고, 유행할 것을 손쉽게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누가 뭐라해도 의료기 박람회밖에 없을 것 같다. 흐름에 따라 독특한 장비나 도구가 소개되어왔는데... 한마디로 최근동향과 좀더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도구들이 어떤 것이 있고 얼마나 발전된 형태로 구현되었는가? 를 보기 위해 가게 되는데 직장생활을 하며 매년 관람을 했으니 올해로 6번째인가 7번째인가 가게 된 것 같다. 당연히 내 관심분야는 전문적인 운동장비나 재활트레이닝 장비쪽에 해당되는데 오늘 2시를 갓 넘겨서 KOEX 전시장에 입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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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와 통로

이렇게 보면 굉장히 북적이는 것 같지만 ... 토요일인 것 치고는 예년에 비해 휑하다는 느낌이 든다

보통은 당장 무엇을 사려기 보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관심분야의 장비들을 보려고 오는 경우도 많은데 경기탓인지 돈안드는 관람도 굉장히 적었다... 문제는 관람객 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별로 없었다는 것
이런때 유심히 보아 두었다가 나중에 장비확충이나 교체가 필요할 때 회사에 제안을 하고 구매를 하기 마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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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 박람회의 묘미 '안마기'  그리고 요즘 인기있는 승마운동기 물론 공짜

공짜 안마도 좋지만 통~ 새로운 걸 볼 수가 없었다

매일 보는 등속성장비 근력 측정을 하고 트레이닝을 하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매일 쓰는 거니...

몇몇 친분이 있는 관계자들에게 물었다.
'올해는 영 썰렁한거 같네요?' 그러자 늘 나오던 업체 중에도 안나온 업체가 많다고 그리고 새로운 것도 거의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사람도 별로 없고... 말은 안하지만 전과 다르게 은근히 팜플렛이 나가는 것도 아까워하는 기색이다. 생각해 보니 보통은 박람회기간에 박람회장 안에서 열리는 업체 후원으로 관련 정보나 지식에 대한 세미나나 강연이 올해는 별로 없는 것 같고, 예전 이시간이면 상담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텐데 SPOEX(스포츠산업박람회)도 예전보더 분위기가 덜했다고 하더니 장비 공급자, 수요자 모두 어려운 시기인 것만 같다.


초 고도 비만자용 트레드밀 안내판에 100kg이상만 시연해 보라고 한다. 요건 처음봤다



코어근육의 강화 운동장비이자 신체균형을 측정하는 장비
유사한 장비가 수년전부터 많이 소개되었고... 오히려 종류가 줄어든 것 같다


유압식 근력운동 장비와 재활 근력운동 장비

휴대용 호흡가스 분석기
요건 예전에 학부시절에 학교 조깅코스 개발할때 써보았는데
요기서 조기까지 몇분동안 뛰면 몇 kcal 이런식으로 코스를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기존의 발판부분에 스프링메트가 달려있어 충격이 덜하고 관절보호에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위에 것이야 위에 나왔던 코어운동과 평형성이나 신경근 조절능력을 측정 및 훈련하는 것이고 아래 것은 중력을 조절하여 트레드밀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직장에서 쓰는 장비와 비슷하게 생겨 기압조절 하체비만자 운동장비인줄 알고 예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전혀 다른 것이었다.

식상하지 않게 생긴 공압식 운동장비
BTE는 움직임의 동원을 다양하게 구현시키는 장비를 잘 내놓는 것 같다.


오늘의 수확물
친분있는 업체의 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저렇게 장난감처럼 생긴 것을 보고 '어? 저건 뭐에요?' 라고 묻고는 대답을 들을 겨를도 없이 위에 스위치를 눌렀다. 윙~ 거리며 진동이 오는게 휴대용 안마기 ㅋㅋ 그런데 조그만게 생각보다 진동이 꽤 쎄다
나름대로 지압구(?)도 달려있어 유용할 것 같아 판매용인가 물어보니  지금 만원에 판다고 하길래 지갑을 꺼냈다.
씨익~ 웃으며 그냥 가져라라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득템!!

요거 생각보다 괜찮다... ㅎㅎ 마침 대전에서 올라온 어머님 어깨와 등에 진동안마겸 지압을 해드리니 꽤 만족하신다. 일반 가정용 안마봉보다는 유용한거 같다는 ^^ 근데 단점은 누가 해줘야 한다는거? 일단 저 안마기는 그대로 대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