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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피트니스

달리기 속에 태극권을? 태극권으로 배우는 달리기 Chi running

오늘은 조금 쌩뚱맞은 주제를 갖고 올려봅니다. ^^;; 

얼마전에 맨발 달리기와 관련된 글들을 포스팅했는데 
그때 이것저것 보다보니 Chi running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hi running이라는 단어는 이 달리기 방법은 울트라마라톤 주자이자 태극권 수련자인 Danny Dreyer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Running 과 Tai Chi(태극권)의 합성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달리기방법의 명칭 처럼 이 달리기방법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태극권에서의 이완성 효과와 정신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달리기로 인해 발생되는 수 많은 부상들이 줄어들고 달리기의 효율이 증가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가능하도록 하는 이유는 달리기 주법의 변화와 자세의 교정과 같은 것들인데 
이미지 출처 : 클릭
준비자세에서 몸을 이완시킨 상태로 시작되게 되고, 달리기를 할 때에는 목과 어깨 골반 그리고 발로 이어지는 몸의 정렬이 일자가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 이런 정렬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중족(midfoot) 즉 발의 중간부분으로 착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클릭
비교를 하자면 Chi running(우측)의 경우 발 중간부분을 이용함으로써 발 전체가 사용되게 되고, 좌측의 경우 앞꿈치를 이용해 달리기를 함으로써 발 뒤꿈치가 들리고 발 특히 뒤꿈치가 골반선 뒤에 위치하게 되어서 엉덩이와 햄스트링의 근육이 더 쓰이게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이 Chi running 에서 주장하는 차이점과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약을 해 보자면 결국 달리기를 할 때 '덜 긴장된 상태(이완된 상태)'에서 달리고, 시선을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또, 몸의 정렬이 유지되도록 하며 발 전체를 이용해 착지하고 (발이)구르도록 한다. 일 것 같습니다. 

발의 중간부분(mid foot)으로 착지하고 달리는 방법이 최근 주목되고 있는 면이 있고 운동을 할 때 몸이 긴장된 상태에서 하는 것은 부상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귀기울여 들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달리기 뿐 아니라 다른 운동들에서도 이런 몸의 정렬과 바른 자세는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요소들 때문에 부상이 덜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데 위키피디아에 정리된 내용을 보면 상대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입문자급의 사람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부상예방의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미 달리기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덜하다고 합니다. 

결국, 여기서 얻어낼 만한 결론은 
- 달리기 전에 몸을 이완시키고 긴장이 풀어진 상태가 되도록 한다. 
- 달릴 때에는 시선을 정면으로 유시키고 목을 굽히지 않도록 한다. 
- 허리는 곧게 펴지만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거나 긴장된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 발을 구르거나 착지할때 땅에 닿아 있는 발과 몸 전체가 잘 정렬되도록 한다. 
-(바닥에 대해 몸이 90도 보다 약간 앞으로 기울여 지도록 한다)

이런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최소한 4가지 정도는 꼭 이 달리기 방법을 하지 않더라도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적용될 만한 것들 같습니다. 

좌측 이미지 출처 : 클릭

이런 달리기 방법을 연습할때 수행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제자리에서 달리는 것 부터 시작하는 듯 합니다. 









이렇게 꼽아놓고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