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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운동 전문가 자격취득

 올해 1월 초에 암환자 운동 전문가 자격이 ACSM/ACS(미국 스포츠의학회/미국 암 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http://blog.daum.net/holdinside/11629764
사실 2007년 말 부터 이런 이야기와 준비과정들이 있어왔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기회가 되면 한번 응시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아직 시험에 대한 정보나 자료들이 부족하지만 
경험삼아 일찌감치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 2월 7일에 (Specialty certification)ACSM/ACS Certified Cancer Exercise Trainer의 시험을 보았는데시험 제도가 바뀐 후로 ACSM의 시험들은 시험 종료 버튼을 누르고 얼마후 자동으로 점수가 각 영역별로 나오고 합격 불합격 여부가 나오게 됩니다.

ACSM과 ACS가 암환자의 운동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식과 능력이 어느정도이고 어디까지인지 알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기에 떨어져도 별수없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다행히 합격을 했네요 ^^
아직 시험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유리한 점도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또, 자격증을 땄다고 해서 당장 어디에 쓸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기쁜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시험의 영역은 총 9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분류되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굉장히 잘나왔지만 두 영역 Program Administration, Quality Assurance & Outcome Assessment와 Human Behavior and Counseling에 해당하는 영역이 굉장히 낮게 나왔습니다.
예전에 ACSM의 CES라는 임상운동전문가 자격은 꼭 따야겠다는 욕심이 컸는데 이번은 그때만큼 동네방네 전화해 호들갑 떨만큼 기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고 느낀것은 일차원적인 지식보다 병력, 치료방법, 약물투여 여부 및 종류, 건강상태등의 자세한 내용이 기술된 케이스에 따라 금지/중단 사유 및 적용, 약물 및 부작용에 따른 운동, 증상 발생시 대처, 운동제한설정, 암종과 암의 stage에 따른 운동 등을 중점으로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약물과 치료방법이 생각했던것 보다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혹시나 시험 볼 생각이 있는 분들은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