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억&추억&잡설

MS Natal Project, 운동의 미래를 보다


어제 기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닌텐도에 일격을 가할 게임기를 발표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조건반사처럼 클릭을 하게 되었죠. 아직 정확히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기사대로라면 콘트롤러가 필요없는 게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Wii Fit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운동이 어떻게 발전될까?에 대한 물음이 생긴것에 대해 마치 MS가 대신 대답을 해준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콘트롤러도 필요없고 단지 동작을 인식하는 것으로 눈에보이는 대상과 자신을 동일화 해서 게임이 수행됩니다. 이것이 게임의 현실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제가 보는 것은 결국 운동효과!!

저렇게 동작이나 음성을 인식해서 지문이나 음성으로 지도를 할 정도라면 앞으로 운동교육까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요가클래스를 끊어서 다닐 수도 있지만 MS Natal의 요가 소프트가 만약 있다면 사서 집에서 한다던지... 물론 이런 방법이 직접 배우는 것보다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겠지만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때문에 쉽게 못하던 분들에게는 엄청난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 동작인식 기능이 어느정도까지 구현되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저기 나와있는 스포츠게임이나 롤플레잉 게임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가정용 운동게임(exergame)장비로서 재미와 건강까지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그리고 쉽게 운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실제 운동에의 관심과 재미를 얻을 수 있게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기다 더 놀라운 것은 저것이 여럿이 경쟁이나 시합같은 것이 가능한 것이라 하더군요!! 여러대를 연결하거나 온라인으로 연결해서 누군가와 싸울 수도 있고, 운동시합을 할 수도 있겠죠.
부디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출시되기를 바래야겠네요 

제가 바라는 발전 방향이나 모듈은...

헬스케어 모듈이 있었으면 합니다. 뭐 전통적인 의미의 헬스케어는 아니더라도 각 개인의 필요나 신체상태에 맞게 관절가동범이나 운동의 템포 그리고 동작들을 제어시킬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집에서도 훌륭한 운동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음... 이게 현실화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를 해보자면 팔을 어깨까지 올려야 하는데 넘거나 못미치면 경고나 음성 메세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고... 올바른 동작이 아니라면 지침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구요... 또... 이런 것들을 짜여진 것이 아니라 전문가 같은 사람이 운동 프로그램을 짜주거나 설정을 해주는 방식이라면... 

또, 운동량이나 운동의 질을 분석해 준다거나 하는 기능이 있다면 단순히 게임기로서 뿐만 아니라 훌륭한 헬스케어 도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거기다 저렇게 음성이나 텍스트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형태라면 여러 운동이나 건강교육 같은 것들이 발전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됩니다. 

운동이라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지속하기가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지만 운동에 fun의 요소가 들어 있으니 동기유발이나 지속성 측면에서는 뛰어날 것 같습니다. 

'몸으로 콘트롤한다'는 MS Natal이 많은 사람들의 몸을 쓰게 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단지 쓰게 하기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운동효과까지 맛보게 할 수 있는 도구가요...

그런데... 저렇게 되면 전 뭐먹고 살죠? ㅠㅜ 

손가락 모양을 누르면 '추천'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