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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살빠진다는 '다이어트 보충제' 무엇이 있을까? 진짜긴 한건가?

누구나 체중감량에 대해 빨리 효과를 보고 싶어 한다. 체중감량 즉, 다이어트라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하게 되면 매우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이고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제품이나 위험한 제품에 솔깃하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다수의 다이어트 제품은 식욕을 감소시키거나 지방 흡수를 막거나 대사량을 증가시켜 작용한다고하는데 사실 이런 기전으로 체중을 감량시키기 위해 운동을 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며,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대체로 다이어트 제품이라 하는 것들은 대부분 사실상 효과가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기대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마바리의 운동과 건강 - 전설의 다이어트 약을 찾아서...] 

그럼 정말 살이 빠진다고 입증된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어떤 것들이 안전하고 '진짜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일까?
아래 6가지 식품/제품은 WebMD의 Proven Weight Loss Supplements 를 참조하였습니다.

칼슘(Calcium)
식이섬유(Fiber)
CLA(Conjugated linoleic acid)
녹차 추출물(Green tea extract)
식사 대용식(Meal replacement)
Orlistat 상품명 제니칼의 일반의약품
비교적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이것들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칼슘


칼슘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뼈' 입니다. '뼈'에 대한 효과 뿐만 아니라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지방을 감량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무기질로서의 역할도 있습니다. 아직은 논란의 여지(효과가 있다 없다에 대한)가 있기는 하지만... 그럼, 실제로 효과가 있을까?
칼슘의 체중감량에 대한 효과는 저지방 식이를 하는 경우에 나타났다.
ADA(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대변인 Toby Smithson

대체로 효과가 나타난 경우에는 저지방식 또는 저열량식을 하면서 칼슘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단지 칼슘만 섭취해서 비교한 연구에서는 1000mg을 복용하여 비교한 결과 복용군과 복용하지 않은 군이 차이를 나타내기는 했지만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단지 칼슘만 복용해서는 살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저열량 저지방 식이를 통해 다이어트를 할때에는 효과가 있다.

CLA

원래 CLA는 붉은 살코기에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에서 CLA의 복용이 체지방 감소와 제지방(근육량)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은 -> [건강&생활] - CLA: 마법의 '다이어트 보충제'인가? 
그렇지만 아직은 임상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실제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안전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며, 이전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몇 몇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용전에 의사와의 상담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식이섬유


다이어트를 할 때 공복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식이섬유를 통한 방법입니다. 뱃속이 가득찬 느낌을 들게 하면서 살을 찌게 할 위험은 없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 방법인가요?
최근의 연구에서는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들이 매일 식이섬유 보충제를 섭취 하였을때 위약(placebo)을 섭취한 사람에 비해 식사 후 배고픔을 덜 느낀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주의할점은 식이섬유 보충제를 섭취할 때 물을 충분히 마실 것. 왜냐하면 변비에 걸릴 위험이 있으니까
미국과학아카데미(NAS) 산하 미국의학연구소(IOM/Institute of Medicine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는 50세 이하의 남성은 38g, 50세 이상의 남성은 30g의 식이섬유 섭취를 권장하고 50세 이하의 여성은 25g, 50세 이상은 21g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녹차 추출물


누구나 한번쯤은 녹차가 항산화제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녹차가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기까지 한답니다. 그렇지만 녹차 추출물의 체중감량 보조제로서의 효과를 입증할 만한 사람에 대한 연구는 아직은 불충분한 편입니다.

녹차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안정시 에너지 사용과 에너지 소모 증가로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다.
ADA(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대변인 Toby Smithson

녹차 추출물에 들어 있는 성분인 카테킨, 카페인과 테아닌 같은 성분이 체중 감량에 일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하며 실제로 체중(BMI)가 감소 되고, 복부 지방이 줄었다는 연구가 있는데 게다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좀 더 많은 입증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네요

식사 대용식


저렇게 바(bar)나 쉐이크 형태로 식사 대신 섭취하는 것을 대용식이라 합니다. 식사 대신 섭취하여 칼로리를 조절하는 것인데 대용식으로 아침과 점심을 대체하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 저녁 식사는 칼로리를 500정도의 식사를 즐길것을 권장합니다. 
이것이 오랜기간 유지하고 성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Orlistat

국내 상황에는 적합하지 않아 제외하겠습니다.

결론은 늘 같습니다 ^^;;
제 1원칙은 많이 움직이고, 적게 먹고(대신 영양균형이 깨지지 않게)~
이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뿐 마법의 약은 없다!!!
한가지 성분을 과다하게 먹거나 자연식품을 가공한 것은 아직 입증이 필요하고 부작용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