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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피트니스

자전거 탈때 허리 어떻게 굽혀야 하나

계속 블로그를 버려두고 있었습니다. 음... 뭐 이런 저런 핑계 + 제 블로그가 글이 열리지 않는 일들이 발생(몇몇 컴퓨터에서)되서 킁.. 그러던 중에 한분이 자전거를 탈 때 허리 각도에 대해 문의해주셨습니다. 뒤늦게나마 답글을 보내드렸는데요 


자전거를 탈때 허리는 어떻게 해야 맞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허리를 둥글게 말아서 타는 것이 맞다고 하기도 하고 허리를 굽힌 상태에서 곧게 펴고 타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또, 허리를 곧게 펴고 타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Seated Ride Out of Saddle Sprint Seated Climb Out of Saddle Climb  Seated 
Descent

좀 더 다양한 위의 그림에는 자세를 취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형태가 있는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자전거의 종류에 따라, 자전거를 타는 목적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자세가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자세, 왜?

자전거에 대해 검색을 해 보면 올바른 자전거 자세에 대한 내용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인데 발목과 무릎, 고관절을 이용해 운동을 하기 때문에 각 관절들의 지레작용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큰 힘을 내게 하고, 동작을 효율적으로 내야 지속적으로 큰 피로의 누적 없이 장시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 어떻게 굽히나

포X리 스웨트나 레모나 CF에서 어여쁜 아가씨가 흰 원피스를 입고 허리를 깊게 굽히고 파다다닥 페달링을 하면 어색해 보이겠죠? 이렇게 일상적인 용도로 자전거를 타거나 할 때에는 아무래도 허리를 곧게 세운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속도를 내기 시작할때에는 아무래도 쌀집아저씨 자전거는 아닐테고, 자연스레 허리도 더 굽혀지게 됩니다. 허리를 굽히는 것을 둥글게 말면서 하는지 아니면 곧게 세운 상태로 하는지에 대해서 '어떤 것이 맞다'는 것에 대해 이견이 있다고 합니다. 

허리를 굽히는 자세에 대한 것들을 살펴보니 허리를 둥글게 하는 경우 동작의 효율성과 안정성의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타나게 됩니다골반이 후방쪽으로 경사(tilt)되게 되고 이 때문에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들이 덜 힘을 쓰게 된다는 것이고 또 코어 근육의 참여가 덜 이루어지고 안정성 또한 낮다는 것입니다또한, 등을 둥글게 만든 자세에서 전방을 보기 위한 자세를 취하면 목의 과신전이 일어나 어깨와 목 등의 근육에 피로가 누적되게 됩니다

반면, 허리를 세우는 경우에는 이러한 단점들이 나타나지 않아 더 많은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할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속도를 빠르게 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더 옳은지는... --;;; 공기,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 화기 위해서는 몸을 유선형으로 만드는 것이 더 장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실제 자전거 타는 자세에 관련된 연구에서도 골반이 전방경사된 자세가 더 많은 힘을 내고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인 자세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골반의 전방경사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고안된 안장을 개발되고 있고요


하지만, 위와 같이 허리를 세운 자세를 하더라도 등만 곧지 허리는 둥글게 된다고 하면 효과는 적기 때문에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의 유연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음.. 결론을 내자면,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세가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편 자세로 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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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달째 제 블로그에서 저런 창이 뜨면서 본문 글이 안뜬다는 분들이 계신데... 저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